테이큰 3
· 2.5

딸이랑 결혼할 기세

시리즈의 시작에서는 딸이 어느 정도 위험을 자초한 것으로 그려지지만, 이쯤 되면 딸은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중년 남자들에 의해 모든 일이 벌어지고 진행된다.
남자는 애진작에 아내와 딸을 되찾은 셈이었지만, 새 아빠를 나쁜놈으로 만들어 응징하면서까지 철저하게 새로운 가정을 파괴하는 느낌. (아내의 죽음도 일종의 인과응보처럼 느껴진다. 애당초 남자를 떠난 죗값을 받는 것이다)
그렇게까지 딸을 지켜야 하는 아빠가 조금 무섭기까지 하다. 딸의 남편은 처음과 끝에만 등장하는 무의미한 존재로 그려진다. 이건 어쩌면 딸과 아빠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가 아닐까. 과연 뤽 베송 제작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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