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라이츠

써커 펀치

Sucker Punch

32.88%
22% ·
6 ·
2.7



지금 여기서 감상

작품 정보

미래전사들의 액션펀치 (써커펀치) | 300 감독의 거대한 미래전쟁, 가상현실 속 최강의 적을 무찔러라!

자유를 위한 기습공격! 다섯 개의 아이템을 찾아라! TEST MISSION_세 명의 거대한 무사들을 무찔러라! MISSION CHALLENGE1 지도(map)_나치군단을 제거하라! MISSION CHALLENGE2 불(fire)_용사들과 드래곤을 섬멸하라! MISSION CHALLENGE3 칼(knife)_사이보그 전사들을 격파하라! MISSION CHALLENGE4 열쇠(key)_무자비한 적의 광란에 맞서라! LAST CHALLENGE_네 안의 모든 능력을 깨워라! 탈출하라! 네 마음이 널 자유케 하리라!

감독/출연

잭 스나이더
잭 스나이더
감독
에밀리 브라우닝
에밀리 브라우닝
애비 코니쉬
애비 코니쉬
지나 말론
지나 말론
바네사 허진스
바네사 허진스
제이미 정
제이미 정
칼라 구기노
칼라 구기노
마이클 애덤스웨이트
마이클 애덤스웨이트

키노라이츠 지수

별로예요 67% 좋아요 33%

모든 리뷰
·2.5
잭 스나이더 버전의 <시카고>.

정신병원에서의 일화들을 성착취클럽에 비유하고,
그 클럽에서의 춤을 전장에 비유한 3중 액자구조다.

잭스나이더 특유의 색감과 슬로우모션 액션, 과장된 연출이 돋보이고, 감독 본인 취향의 액션들 (미소녀여전사, 사무라이, 세계대전 스팀펑크좀비나치, 판타지, sf)을 쏟아부었다. 이것을 모두 표현할 당위성을 맥락 없이 담아내기위해 일부러 가상의 전장을 설정해 그 위의 액자들을 만든 것 같다는 느낌도 있다.
그런데 그 액션들이 서사와 완전히 분리되어 액션 그 자체로만 활용되다보니 지루하기 짝이 없다. 특정한 물건들을 모으는 퀘스트와 같은 서사나 cg 가득한 액션의 연출, ost 등이 비디오게임을 떠올리게 만드는데, 이 게임같은 느낌이 어두운 스토리와는 영 딴판이라 더욱더 몰입을 방해한다.

성착취클럽에서의 이야기들과, 전장에서 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좀 페미니즘적인가? 싶다가도 그 여성들이 로리타적인 세일러복 등의 성적 대상화 가득한 여전사로 그려진다는 점은 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확장판에서는 하이롤러와의 대화가 추가되었는데, 남성에게 몸을 주고 그에 의해 궁극적 자유가 주어진다는 것도 영화 전체의 주제인 주체적으로 싸우는 여성들과 정반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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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상상력은 그 이상의 힘을 준다.

겉만 봐서는 미래의 여전사 5명이서 미래를 구하는듯한 이야기인 <써커 펀치>. 도대체 이 영화를 무슨 의도로 이런식으로 홍보 했는지는 모르겠을 정도로 상당히 슬픈 이야기다. 물론 홍보를 주제로 삼았던 액션이 아예 거짓은 아니지만 홍보를 너무 잘못한 케이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순 전투액션 물로 보기에는 거리가 다소 멀다. 탈출을 위해 춤을 추고, 그 춤을 추면 전투의 장면으로 전환되는 나름 독특한 방식의 연출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2011년도 당시 CG라고 생각해도 상당히 고퀄의 전투 장면들을 보여준다. 일본 애니틱한 장면들과 몇몇 애매하고 뚝뚝 끊기는 장면들도 있지만 이 정도면 오랜만에 괜찮은 B급 영화를 본 느낌이 든다. 만약에 실제 게임이 있었다면 그 게임 원작 영화로 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기술력 보는 맛이 꽤 있었던 영화다. 자세히 들어다보면 상당히 쓸쓸한 이야기인 이 이야기를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났다. 모든 일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다만 상상 속에서 얻은 용기로 비슷한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상상력은 그 무엇보다 큰 용기를 준다는 이야기고, 하나는 실제 게임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미를 너무 깊게 두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 영화의 배경인 정신병원을 극장으로 부르는 설정에서 부터 이미 쇼를 위한 준비는 되어있다고 생각이 든다. 많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리얼 술래잡기>라는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다. 게임 속 캐릭터들의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영화였는데 만약 이 상상속의 영웅들이, 그 상상력의 힘을 받아 용기를 찾는 이야기가 아니라면 극장(게임)에서 선택 되어가는 미소녀 캐릭터들이라고도 볼수는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후반부로 가면서 피로감이 좀 쌓이면서 집중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현실을 도피 하기 위해 자신만의 세상으로 가서 그 적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면 나 자신도 생각하곤 한다. 현실을 도피 하기 위핸 최고의 방법은 내 안의, 자기 상상 밖에 없었으니까 말이다. 나도 단순 액션 영화로 생각하고 봤다가. 의외의 심오하고 우울한 영화를 봐서 당황스러웠지만 만족스러웠던 <써커 펀치> 였다. 시대를 앞섰거나, 메세지를 너무 약하게 넣었거나 둘중 하나의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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