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라이츠

더 하더 데이 폴

The Harder They Fall

64.71%
87% ·
6.6 ·
2.8



지금 여기서 감상

작품 정보

감옥에서 막 출소한 범법자 조직의 무자비한 보스. 그를 기다리는 이가 있었다. 바로 무법자 냇 러브. 흩어진 도당을 모아 가장 확실한 복수를 계획하니, 이제 남은 건 자비 없는 혈투뿐.

감독/출연

제임스 새뮤얼
감독
재지 비츠
재지 비츠
이드리스 엘바
이드리스 엘바
에디 가테지
에디 가테지
레지나 킹
레지나 킹
키스 스탠필드
키스 스탠필드

키노라이츠 지수

별로예요 35% 좋아요 65%

모든 리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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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더 데이 폴'은 원수가 감옥에서 풀려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주인공이 그의 동료들과 함께 복수극에 나서는 서부극이다. 화려한 출연진을 모은 제임스 새뮤열의 장편 연출 데뷔작은 그야말로 에너지 넘치는 웨스턴이었다.

이 영화의 연출 스타일을 보면서 쿠엔틴 타란티노가 많이 떠올랐는데, 스파게티 웨스턴와 블랙스플로이테이션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쿠엔틴 타란티노와 비슷한 스타일은 아니다. 제임스 새뮤얼은 이 영화의 연출 뿐만 아니라 각본, 제작과 음악에도 참여하며 완전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과감한 줌들과 아름다운 와이드샷을 통해 고전적인 서부극 특유의 느낌을 내기도 하지만, 미술과 의상과 시각적 연출에 있어서는 좀 더 신선한 분위기를 주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레게, 힙합, 알앤비와 소울 등의 흑인 음악이 모두 들어간 사운드트랙과 그에 서부극적인 변주를 가하는 스코어에 에너지 넘치는 웨스턴 액션 연출을 하며 정말로 끝내주는 오락성을 선사한다.

이 비전은 배우들의 카리스마로 완성된다. 영화의 이야기는 그렇게 새롭지도 않고 꽤나 뻔한 복수극이며,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감정들과 관계들의 이야기도 그렇게 썩 잘 표현되진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의 다소 스테레오타입에 박혀있는 캐릭터들을 신선하고 재미있고 매력있게 만들어준 배우들 덕분에 그렇게 썩 깊이가 있거나 잘 짜여진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몰입이 됐다. 레지나 킹, 이드리스 엘바나 델로이 린도 같은 거목들이 주는 무게감과 안정감도 좋았고 러키스 스탠필드와 자지 비츠 등의 명품 조연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으며, 조나단 메이저스는 주연 배우로서 이 영화의 중심을 훌륭하게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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